| 감독 : | 스티븐 소머즈 |
|---|---|
| 출연 : | 채닝 테이텀, 이병헌, 시에나 밀러 |
| 쟝르 : | 액션 |
| 상영시간 : | 117 분 |
| 배급 : | 2009.08.06 |
사실 지.아이.조라 하면 어릴적에 가지고 놀던 관절장난감 이상을 떠올릴 수 없을만큼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만화시리즈였다. 하지만 영화화가 되면서는 이병헌이 캐스팅 되었다는 것 때문에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고, 그래서 개봉된 지금 시점에서도 여전히 영화에 대한 말이 '좋다 / 나쁘다'등으로 양극화 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하긴 그래도 '블러드'의 전지현처럼 소리 소문없이 들어가는 것보다야 나은 것 아닐까?)
영화는 한마디로 그냥 재미있는 정도다.
그러니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는 말자!
애초부터 씨리즈물로 만들어질 계획의 영화이기 때문인지, 거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준비단계 같다. 그래서 내용보다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액션도 중간에 파리에서의 추격신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이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다. CG처리도 원작 이미지(만화)를 살리려는 의도였는지 너무 표가 많이 나서 다른 장면들과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도 많았다.
이렇듯 스토리, 구성, CG, 캐스팅까지...뭐 이렇다 할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2, 3편에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준비 단계겠거니 생각하여 영화에 대한 평을 단정 짓지는 않고 싶다.
다음으로 한국에서 화재가 된 이병헌의 캐스팅.
한국에서는 이병헌의 처음 할리우드 진출작이 닌자라는 것 때문에 반발을 사기도 하고, 일본에서도 많은 일본 배우들을 놔두고 한국 사람을 캐스팅했다는 것 때문에 말이 많았다.
또한 그러면서도 한편에서는 이병헌의 성공적인 헐리우드 진출에 대해 사람들이 호평을 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스톰쉐도우를 연기한 이병헌은 분명 영화 내에서도 돋보이는 캐릭터였고 매력 있는 악당역이었지만,
나 역시 한국 사람인지라 그 비중을 느끼는 차이가 미국인들에 비해 차이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원어민 같은 자연스러운 발음과 중저음 톤으로 대사를 소화해내는 이병헌의 목소리는
흡사 성우가 더빙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영화속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스톰쉐도우가 주연은 아니고 또 이병헌도 그렇게 말을 하고 다니지만 (영화 시사회장에서 이병헌의 말)
가장 인기 좋은 캐릭터 중의 한명인 스톰쉐도우를 맡아서 열심히 노력한 모습은 영화에 잘 드러난다.
캐릭터의 설정이나 영화화 되면서 변화된 부분들이 원작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고 있지만,
2,3편에 출연하면서 이런 부분도 모두 잘 소화해주면 좋겠다.
Enigma box